[여의도 SNS] 홍준표 "잔꾀로는 세상 경영 못해" 外
SNS로 살펴보는 정치의 흐름, 여의도 SNS입니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보수통합을 논의하면서 극심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보수 통합을 놓고 유승민당이 벌이는 몽니가 인내심의 한계치를 넘어서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비쳤습니다.
"통합의 3원칙을 어렵게 수용했다면 통합 신당 창당에 협조하는 것이 큰 길을 가는 정치인의 도리"라고 밝혔는데요.
"잔꾀로는 세상을 경영할 수 없다"며 새로운보수당이 통합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주택거래 허가제' 발언을 두고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SNS로 비판했습니다.
유 위원장은 "시장에서 집과 땅을 사고파는 데 관청이 일일이 거래를 허가하겠다는 발상은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북한도 장마당에서는 거래의 자유가 있다"고 말했고 "근본적인 원인은 대통령과 대통령을 둘러싼 자들의 무식이다, 무식하니까 용감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경제가 뭔지, 시장이 뭔지 모르니 저러는 것"이라고 평가했는데요.
"대통령이 무식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이고, 우리 경제만 망가질 뿐"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 개별 관광과 관련해 "제재를 촉발할 수 있는 오해를 피하려면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 다루는 게 낫다"는 발언으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강산 개별관광은 유엔의 대북제재 대상이 아닌데 미국의 허락을 받고 하라는 해리스 대사, 오만방자하며 안하무인이다"며 비판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잠시 전에 주재국 대통령 발언에 대사가 언급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 남북협력은 우리정부가 결정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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